이광형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나주시가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과 함께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지자체가 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보다 많은 주민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의 지역공동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내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생들까지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4 나주시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문화난장’ 개막식에서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제는 어른들이 짜 놓은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예산을 짜고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행복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교육과 민주시민 자질함양을 위해서도 '청소년 참여예산제'가 필요하다며, 학교별 자치회를 개최하여 학교대표들과 토론을 거친 뒤 공통과제를 확정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나주시가 제대로 된 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책임성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산편성과정에 실질적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참여예산제에 대한 홍보 및 예산교육, 예산참여시민위원회 개최 등 참여예산제도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지원, 참여예산제 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할 주민참여예산협의회와 주민참여예산연구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