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정상 가동

시험가동 두 달째, 반입과 처리과정 ‘이상무’

  • 입력 2014.04.14 11:07
  • 수정 2015.06.04 11:4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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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사업이 시험가동한지 2개월 동안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그동안 공산매립장 처리용량한계의 고민을 해소했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신도일반산업단지내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1일 130톤을 분리처리해 폐자원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현재 생활폐기물 1일 반입량 30여톤을 처리해 고형연료(RDF)를 생산해 고형연료를 톤당 45,000원에 판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반입과 처리과정에서 악취나 분진 등으로 인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했으나 두 달간의 시험가동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생활 폐기물 전처리시설은 9단계의 처리공법으로 생활폐기물를 기계적 분리를 한 후 선별하여 생물학적 처리를 거처 가연 성분은 RDF(고형연료)로 만든 과정이다. 전처리 시설에서 하루 100t의 생활쓰레기를 투입하였을 경우 가연성49.2톤, 유기성32.1톤이 분리 회수되고 나머지 불연성물질 7.66톤은 매립지로 반입시켜야하고 수분 7톤은 증발과 유가물로 3.67톤을 다른 곳에 처리중이다.

반입처리 생활폐기물은 나주시와 화순군에서 발생한 것이며, 화순군 반입은 나주시 음식물쓰레기를 화순에서 처리하는 조건으로 상호 협약에 의해 추진중이다. 시설 발주는 한국환경공단이 했고 나주시는 준공 후 1년간 설비운전 과정을 거친 후 시설관리 사업자를 선정 위탁 관리하게 된다.
나주시는 올해 2단계 위생매립장 조성사업비로 43억원을 본예산에 반영하고, 위생매립장 관리비로 매년 20여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나 이번 전처리시설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관리비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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