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민주)는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24일부터 예정된 제10회 영산포 홍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위원회는 협조기관, 참여업체분들게 송구스럽지만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수 많은 어린 생명들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축제를 미루거나 축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아래 희생자의 유가족들과 그 슬픔을 나누고자 한다고 취소배경을 밝혔다.위원회의 관계자는 “모든 국민들이 안타까움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축제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아 협조해주신 분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