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누가 뛰나 ②<기초의회 나선거구>

  • 입력 2014.04.28 10:4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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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치1번지 10명 등록 경쟁률 2.5대1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결과에 따라 교통정리 예상
정찬걸 전 의원 5선과 젊은피 30대 입성여부 주목

기초의원 나선거구는 나주의 정치 1번지답게 4명의 시의원을 뽑는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자수는 10명으로 2.5대1의 경쟁률이다.
나선거구의 최대 관심은 나주시의회 최다선 후보가 나올 것인지와 30대 젊은 후보가 입성할 것인지 여부다. 미래산단 관련 비리에 항의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던 정찬걸 전 의원이 시민들의 재신임을 얻어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나주시정을 심판하겠다며 5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현역 홍철식 의원은 4선, 임성환 의원은 2선에 도전한다.

나선거구는 여느 때와 달리 젊은 30대 후보 2명이 등록해 지역정가에 새바람을 일으킬지도 관심이다. 윤현성 예비후보는 37세로 민주당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고, 황광민 예비후보는 34세로 조선대총학생회장 출신의 통합진보당 후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24,179명의 선거인수 중 17,252명이 투표해 71,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민주당 임성환 후보 2,550표(15,3%). 무소속 홍철식 후보 2432표(14,6%), 민주당 김덕중 후보1,959표(11,8%), 당시 당선득표수를 보면 이번에도 2000표 이상을 넘어서야 당선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지난선거에서 낙선한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재도전하는 김영덕후보가 이번에는 꼭 입성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지난 2010년 출마경력이 있는 허영우(새정치연합)후보와 나만주, 김준봉(무소속)후보도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정천운(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도 공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선거구마다 공천변수가 있듯이 나선거구도 새정치연합후보가 7명이나 등록해 공천결과를 봐야 본선에서의 최종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김덕중 의원의 정계 은퇴에 따라 최소 1명이상의 초선의원을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대비 동별 선거인수를 보면 전체유권자수는 지난 선거 때보다 500명 정도 늘어난 24,602명(2014.1.1.기준)이다. 다시. 문평. 금남동은 지난번과 비슷하고 송월동이 500여명 줄어든 대신 성북동은 1,000여명이 늘어 이대목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나선거구는 다른 선거구와 달리 소지역주의가 덜하다. 외지 유입인구도 상당하고 젊은 층도 많다보니 연고보다는 인물위주의 투표 성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는 임성훈 시장의 고향인 다시면 출신 후보 2명이 1,2위로 모두 당선되는 프리미엄을 얻기도 했다. 선거때마다 지역연고 후보인 나익수, 김덕중 전 의장에게 몰표를 몰아줬던 송현동과 석현동, 대호동 등 시내권 외곽 자연부락의 민심의 향배가 또다른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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