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 물밑에서 꿈틀

최인기, 신정훈, 송영오, 박선원 거론

  • 입력 2014.04.28 10:44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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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전이 한창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재선거 분위기까지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일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실제 지난주에는 재선거를 염두에 둔 듯한 국회의원 관련 여론조사까지 재선거분위기가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회의원 재선거 분위기가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이유는 역시 배기운 국회의원의 대법판결이 지방선거 전후로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는 6월 30일 이전에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고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오는 7월 30일 나주화순지역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게 된다.
재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의 수다.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물망에는 최인기 전 장관을 비롯해 신정훈 전 시장, 그리고 박선원씨다.

송영오씨의 경우는 28일 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려다 진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했다.
최인기 전 장관의 경우 지난 3월 말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면서 정치재개를 선언했고, 신정훈 전시장의 경우도 지지세력인 자치연대에서 입당권고를 조직적으로 결정, 지난주에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박선원씨의 경우는 지난 총선당시 경선에서 낙마하면서 특별한 지역활동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잠정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인기 전 장관과 신정훈 전 시장의 경우는 재선거가 확정되는 순간 얼마든지 스타트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송영오씨는 아직 지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사다. 금천면 출신으로 34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발기인으로 배기운 의원과 함께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나주 출신인사로,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를 만들려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한창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나주는 또 다른 전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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