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모듬북 3명(6학년 유성민, 최회민, 이문희), 태평소 2명(6학년 이계현, 4학년 강지원), 채상 2명(5학년 이우진, 임가섭) 총 7명의 “작은 울림 동아리” 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은 물론 토요 휴업일도 반납한 채 연습에 매진한 결과로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본 대회는 남도전통예술진흥회와 한국예술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국회, 교육부 전라남도와 광주시 등이 후원한 전국 대회로서 기악, 성악, 타악, 무용 부문에서 각각 학생부, 일반부로 나뉘어 50여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소중한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을 유발하여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기량을 갖춘 유능한 국악인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체계적인 계승발전과 보존 전승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 자리는 광주 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국악인들이 출연해 기량을 겨루는 국악인들의 큰잔치였다.
대회에 참가한 4학년 강지원 학생은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한 팀의 공연을 관람하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알았으며, 국악의 멋과 흥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영휴 교장은 국악과 양악의 퓨전음악을 연주하는 “샛골 어울림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면서 한국 고유 음악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작은 울림 동아리”를 겸하여 창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날로 발전하는 기량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 전통 예술의 멋을 느끼고, 우리 가락을 배움으로 학생들도 더욱 흥겨움을 느낀다며 국악이 학생들에게 삶의 기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