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 주기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 경연대회로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는 대회이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도초등학교 장현석, 강준영, 문석영(3학년), 이세음(5학년), 문경현(6학년) 등이 참가해, 참가자 전원 가천문화상과 가천예절상을 수상했으며, 문경현(3학년), 문석영(6학년) 두 자매가 나란히 앉아 실력을 겨루어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실력을 뽐낸 다도초 학생들은 2년째 다도예절교육을 받고 있어 전통 예절을 익히며 몸에 좋은 우리 차 맛을 알아가고 있다.
다도초등학교(교장 장경순)는 “다도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참된 인성과예절 습관 등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어린 학생들일수록 몸에 좋은 우리 차를 마셔야 한다고" 하였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은자 교사는 “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 아이들이 달라지니 학부모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