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출범 동신대 군사학과 남학생

육군·해병대 군장학생 1차 시험 100% 합격 화제

  • 입력 2014.07.07 16:0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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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출범한 동신대학교 군사학과(학과장 고재휘) 남학생들이 해병대, 육군 등 군 장학생 1차 선발시험에 전원 합격해 화제다.

2일 동신대 군사학과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해병대 군 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 9명이 지원해 전원 합격했으며, 육군 군 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도 23명이 응시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동신대 군사학과는 남학생 23명, 여학생 7명 등 총 3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응시 가능한 남학생 23명 전원이 육군 및 해병대 군 장학생 1차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장교 임관이 보장되고 국가로부터 4년간 장학금 전액을 지원받기 때문에 평균 경쟁률이 7대1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전통 있는 수도권 대학 군사학과 합격률도 80%를 밑도는 상황에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동신대학교가 불과 몇 개월 만에 거둔 성과여서 주목받고 있다.

동신대 군사학과 재학생 중 16명은 학군사관후보생 필기시험에도 합격한바 있으며 학군사관후보생, 해병대 군 장학생, 육군 군 장학생 등 3개 시험에 모두 합격해 3관왕이 된 학생도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결에 대해 고재휘 학과장은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매일 규칙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학습, 전문가 초청을 통한 동기 부여, 군인정신 함양 학습을 병행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다”고 소개했다.

고재휘 학과장은 또 “동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ASP(After School Program) 지원을 받아 학기 중에 ‘장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집중 스터디를 했고, 방학에도 링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군사 전문가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신체검사 및 체력검사, 면접에도 철저히 준비해 동신대 군사학과의 신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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