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관계로 의심되는 한 남자의 여자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회사원 박모(40)씨는 지난 9일 왕곡면 안모(59)씨의 집에 침입, 미리 준비해간 공구로 안씨를 폭행 중상을 입힌 혐의다.
안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안씨 집에 무심코 떨어뜨렸다가 이를 통해 안씨 부인(55)과의 관계가 들통나자 내연녀의 남편을 아예 살해키로 마음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30여 분 후 도주하던 박씨를 검거했으며 범행 도구 일부도 수거해 지난 9일 영장을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