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노인복지관(관장 김맹진)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깔맛레 봉사단’ 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가을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깔맛레 봉사단은 ‘깔끔한 행복’,‘맛있는 행복’의 앞 자와 ‘행복할레’의 뒷 자를 따서 명칭한 순수 민간 봉사 단체로써 현재 1,20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지역의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속된 20여명의 지역 가수 회원들이 앞장서서 재능과 끼를 기부하고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길게 늘어서 순서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표정 곳곳엔 오랜만에 접하는 자장면 향에 설레임이 가득한 듯 했다.
성북동 지역주민 이모씨는 “오랜만에 먹는 자장면이 너무 맛도 좋고, 이렇게 수백명의 노인들이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서 뜻 깊다. 행사를 준비한 복지관 관계자들과 봉사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후 12시30분부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에 앞서 김맹진 관장과 나주교회 최태훈 담임목사 인사말과 함께 이매실 여사, 이민준 도의원, 김영덕 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문화 공연에는 ‘내 안에 그대 있음에’ 곡으로 유명한 가수 허현희 씨를 비롯한 6명의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나와 공연장에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었다.
중부노인복지관 김맹진 관장은 “행사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사실 많이 놀랐다. 또 오신 분들 저마다 많이들 즐거워 하셔 행사를 진행한 복지관 직원들과, 봉사단원들이 많은 보람을 느꼈다. 이번을 계기로 매년 2회에 걸쳐 깔맛레 봉사단과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 나눔,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