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 대중교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나주시와 광주시는 혁신도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양 지역간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시와 광주시는 다음달 중순께 나주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광주와 혁신도시간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문제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양 지자체가 내놓은 개선안을 보면 광주시는 혁신도시내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광주역-광천터미널-광주시청-광주송정역-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고급 직행좌석버스 운행안을 내놨다.
또 롯데백화점-대촌-남평농협-도래마을을 운행하는 170번 시내버스 노선을 롯데백화점-대촌-혁신도시로 조정하는 안도 제시했다.
나주시는 광주역-롯데백화점-금남로-진월동-혁신도시를 운행하는 나주교통 노선도 10~20분 간격 1일 56회에서, 5~10분 간격 100회로 증회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광주공항-광주송정역-혁신도시간 1160번 노선도 40~55분 간격 1일 36회에서 30분 간격 1일 48회로 증회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지자체가 대폭적인 혁신도시 대중교통을 개선할 경우 대중교통 지원예산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가 대중교통 육성관련 버스업계 보조금으로 25억6천여만원, 운수업계 재정지원으로 17억1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놓고 있다. 170번 노선변경에 따른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노선 170번 종점인 다도면 풍산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안도 내놓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