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 나주읍성권역 도시재생 발전방안 워크숍이 금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워크숍에서 다뤄지는 전략계획등이 향후 나주도시재생방향의 갈림길이기에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2시간의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은,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 행정 및 전문가등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밑거름을 그리고자 각자의 의견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주민 대표들은 하나같이 주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재생과는 약간 다른 전략계획을 보며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공감할 수 있는 전략계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용역사 대표로 참석한 고지훈 이사는 “용역사에서 주민들을 더 적극적으로 만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며, 지금 용역이 4개월 정도 중지되었지만, 용역 2차 계약을 하는 시점에서 중지 된 만큼 늘릴 것인지, 국토부 일정에 맞춰가야 할 것 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주읍성 주민협의체 토론자로 나선 김준 사무국장은 “시민, 행정, 전문가가 역할분담을 통해 더디게 가더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그리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금계동에 사는 한 어르신은 “도시를 재개발하는 물리적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 참여형 사회적 사업의 밑그림을 더 보강해서 나주읍성이 가진 유일성을 잘 활용하여,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실제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는 도시재생을 간절히 꿈꾸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