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휴양지에 K-POP 공연장 들어선다

한콘진, 23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K-POP 공연장 개관

  • 입력 2016.02.29 12:19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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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지난 23일 싱가포르 대표 휴양지인 센토사 섬에 해외 최초로 ‘K-POP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을 선보였다. 

 
 
이 공연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 기업의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 연구개발(R&D) 및 사업화를 돕는 ‘단비 K-CT 프로젝트’의 우수콘텐츠 복합 문화공간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공연장 구축에는 ㈜SBS플러스와 ㈜홀로티브 글로벌이 참여했다.

센토사 섬은 우리나라 여의도 약 2배 크기의 인공 섬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공연장이 들어선 리조트 월드센토사는 연간 1,500만 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 최대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이번 공연장에는 관람객의 동작이나 반응을 무대 위 아티스트와 상호 교감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을 틍해 관람객의 공연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된 문화기술이 적용됐다. 즉 관람객들이 실제 K-POP 스타들을 마주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가상현실기술, 즉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시스템을 적용해 재미 요소를 한층 강화시켰다.

K-POP 가수들의 공연 이외에도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의 한 장르인 크럼프 댄스(KRUMP dance) 등이 라이브공연과 홀로그램 방식을 결합하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K-POP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와 현지인들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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