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이하 회의소)가 지난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동강면 출신 안영현 씨를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12년 창립 이래 첫 실시된 이번 선거에 동강면 안영현 씨, 회의소 사무국장 노웅곤 씨, 노안면 김승환 씨가 회장으로 출마했으나, 김 후보자의 후보 사퇴로 나머지 두 후보가 최종 입후보자로 결정됐다.
대의원 31명이 이날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두 후보자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15표씩을 얻어(1표 무효처리)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자 우선이라는 내부 정관에 따라 안 씨가 2대 회장에 최종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를 찾은 일부 대의원들이 회의소 사무국의 미숙한 사무처리를 비롯한 선거 절차와 방식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제기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