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고 명장공방 봉사단, 지역민 보일러 교체 봉사 실시

관내 30가구 보일러 교체 1차 봉사활동 실시

  • 입력 2016.12.12 11:19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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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교육을 표방한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 명장공방 봉사단 학생 10명은 주말을 이용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 5일까지 조성인 명장과 함께 지역민들의 보일러 30대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나주공고의 명장공방 봉사단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이론과 실기를 명장의 주도하에 익히고, 주말과 방학에는 관내 독거노인 및 농가를 방문하여 오·배수시설 점검 및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 수도꼭지 교체, 보일러 정비 등의 실무교육을 봉사를 통해 배우고 익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목표로 하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방서 작성, 견적내기. 공정세우기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번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정민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점차 배워가며 나의 기술을 사용하여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며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봉사를 함으로써 불우이웃들이 앞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고 생각한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김희광 학생은 “보일러가 아예 없이 사는 가난한 집들도 있어 놀랐고 보일러실이 열악한 집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니 제가 아무 생각 없이 현재 환경에 불만을 갖던 것에 대해 반성했다. 명장님과 함께 보일러를 배우면서 보일러에 필요한 부품의 이름이 생소해서 어려웠고 학습한 보일러의 원리와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저의 작은 기술로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언택 교장은 “명장공방 봉사단 활동이 지역민과 특성화고 학생 상호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전문적 기술을 가진 기능인으로서 특성화고학생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교육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어 지역 명문 특성화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나주공업고등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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