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SRF 관련 민주당 탄소중립특위 2차 당정협의

신정훈 의원, 정부의 책임 있는 지원, 이해당사자간 협력방안 구체화 절실

  • 입력 2021.06.22 13:26
  • 수정 2021.06.22 13: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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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SRF 발전소 갈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여당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원샷 합의안 마련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17일(목)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SRF 문제 해결 2차 당정협의를 주재하고, 유관기관의 참여하에 원샷 합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와 신정훈 의원, 이용빈 의원 등 여당 국회의원과 나주시,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국장급 이상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1차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협의는 특히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등 나주 SRF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문제해결 노력이 한층 강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김 수석부대표는 기존 SRF 제도 설계 자체의 허점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플라스틱 연소 기반 발전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유관기관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여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불합리한 현행 SRF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환경부안을 중심으로 일부 구체적인 방안들 또한 논의되었으며, 향후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등 이해당사자들의 정리된 입장을 바탕으로 원샷합의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론을 모았다.

신정훈 의원은 “문제의 본질은 주민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SRF 정책에 있다.”며 “정부는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이해당사자인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 등은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실현가능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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