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폐교된 봉황초 옥상 분교 운동장을 도시민을 위한 공영텃밭으로 조성했다. 지난 1996년 폐교된 이후 방치됐던 것을 주민들을 위한 농심 체험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폐교의 대변신은 지난 2021년 농식품부 ‘도시농업공간조성’ 과 전라남도교육청의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했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국비50%·시비50%)을 들여 분교 운동장 부지(총 면적 5000㎡)에 ‘봉황옥산공영텃밭’(1500㎡)과 주차장(300㎡)을 조성했다.
텃밭은 1구획당 9.9㎡(약 3평)로 총 60구획 나누어 지난 1일 분양되었는데 도시민을 위한 텃밭 활동뿐 아니라 어린이집·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텃밭 수확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분교 건물 4개 동(958㎡)에 대한 개보수 또는 신축을 검토해 공유부엌, 원예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