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구슬땀

건강한 노후, 쾌적한 보금자리 선물

  • 입력 2023.10.13 14:5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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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 여건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12일 성북동에 따르면 이날 봉사는 현재 가족과 단절된 상태로 국가지원에 의지한 채 홀로 지내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어르신은 초기치매, 선망 증세로 인해 불필요한 음식, 잡동사니가 오랜 기간 무더기로 방치돼 악취와 위생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봉사자들은 집안 내부 생활폐기물 처리와 바닥 청소, 냉장고 정리 등을 하고 오랜 사용으로 낡은 이부자리를 교체하며 어르신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안 모 어르신은 “혼자서는 힘든 일인데 마음씨 좋은 이웃들 덕분에 새집이 된 것 같다”며 “다들 복 받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란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김관 지사협 위원장은 “이번 봉사로 주거취약계층 가정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행복한 나눔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성북동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정성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열정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중 홀로 생활하는 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먼저 다가가는 정이 넘치는 성북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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