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공인 단편영화 만들기’시사회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의 활력 창출로 자존감 향상

  • 입력 2023.11.22 17:2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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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 나주시지부 주간활동서비스센터(센터장 송시몬)에서는 22일 발달장애인 직접 만들고 출연한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의 2023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아동·노인·장애인)의 예산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발달장애인 7명이 함께 모여 직접 주인공이 되어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등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 드디어 결실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더운 여름날에도 땀을 흘리며 교실에서 때로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바다를 찾아 다니며 아름다운 영상을 찍기도 했으며, 내가 잘하는 것을 여자친구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 나를가꾸고, 멋지게 만들어 가는 과정들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쑥스럽기도 하였지만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하고 나니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모습이 나오는 것에 신기해 하였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진 모습에 스스로 감동을 하였으며 주변 친구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나니 더욱 자신감이 생기며 자존감이 향상되어 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송시몬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라도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며 끝까지 일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이용인들이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작고 소박한 것이지만 함께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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