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자립마을 ‘화제’

23일, 봉황면 대실마을 에너지프로슈머 리빙랩 구축

  • 입력 2023.11.24 15:28
  • 수정 2023.11.25 23:03
  • 기자명 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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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나주에서 최초로 탄소중립 자립마을 체험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장소는 봉황면 대실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오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봉황면 대실마을 미미락 앞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탄소중립 자립마을 체험센터가 들어선 봉황면 대실마을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RE100 실증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에너지 프로슈머 리빙랩 구축, 2024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민간과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지역 탄소중립 이행 모델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풍력, 하이브리드발전기를 통해 농촌 e-모빌리티 통합 공유 배터리 충전, 판매 대금을 마을에 분배 및 수익금 활용 개별 발전기 설치 지원과 베트남, 한국 기업인투자협회(VKBIA)와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실증사업으로 버전업하여 나주시 에너지기업 밋업(MeetUp), 엑셀레이팅 지원을 목적으로 대실마을이 친환경 재생 에너지 마을로 변모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개소식에는 동신대학교, 나주시, 나주시의회 관계자 등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에너지신산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실마을 주민들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베-한 기업인투자협회회장(VKBIA),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나주기업대표, 전남에너지산업협회, 금천중학교 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실마을 정중기 이장은 마을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약10년동안 향우들과 함께 마을발전위원회를 결성 농촌 체험마을을 운영하여 왔는데 이번에 에너지자립체험센터까지 구축되어 학생들을 중심으로 체험객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적으로는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서 에너지 자립마을로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의 방향은 마을의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 프로슈머(Producer+Consumer=Prosumer)는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같은 날 동신대학교에서는 미래신산업 체험 및 동신 EXPO 체험관과 중소기업홍보 및 취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학생홍보대사단의 활약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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