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족센터는 지난 8월부터 나주경찰서와 함께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나주지역 가족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8월부터 나주시가족센터와 나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가 안심골목길 설치 장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 영산포초등학교 후문은 야간에 이동하는 주민이 많은 반면 조명시설이 부족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평소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설치 장소로 선정하게 되었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태양광 센서 조명을 설치해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등 친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이 적용됐다.

행사를 함께한 영산포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밋밋했던 골목길이 아름다운 문구와 경찰관 이미지가 부착되어 어두웠던 골목길이 산뜻하고 안전하게 되어 주민들 마음도 따뜻해졌다” 며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시민, 특히 여성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살기좋은 행복나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