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환 시의원 시정질의 전문

20만 강소도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공산화훼단지 변상금 징수에 관한 진행상황은

  • 입력 2023.12.11 18: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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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주시 라 선거구 무소속 임성환 의원입니다.

나주의 번영과 희망의 내일을 위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제9대 나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여의 시간이 되어갑니다. 오늘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해, 그동안 저와 함께 다양한 분야 다양한 곳에서 의정활동을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나주시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저는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제9대 나주시의회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늘 나주시 발전을 기조로 삼고 고민과 연구를 해왔습니다.

우리 나주는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의 소재지로 명실상부 호남의 중심도시가 되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확장을 위해 그리고 더 큰 나주 발전을 위해서는 나주의 원도심, 농촌지역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때문에 본 의원은 각종 개발과 정책사업에 소외된 지역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귀담아 듣고, 작은 민원부터 큰 문제까지 주민들의 요구가 지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끔 노력했습니다. 윤병태 시장님 역시 작년 이맘때쯤 시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나주를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지역균형 발전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소멸의 시대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핵심전략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시의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나주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사회경제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각종 산업기반 육성, 다양한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기회를 창출하고 인구를 유입해야 함은 모두가 알고 있는 정책적 해답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해내기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지금 당장 눈앞의 관습적이고 불필요한 제도와 사고에 얽메인 행정 때문에 미래를 위한 발전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본 의원은“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해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 도입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융통성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우리 나주시가 제가 바라는 행정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윤병태 시장님께서는 취임 1주년에 대해 “으뜸 나주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는 시기”였다라고 규정하며, 민선 8기 1주년 주요 시정운영 성과로 국책 사업 및 농업, 교육, 복지 분야 몇 가지를 소개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후 추가적인 성과에 대해“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구상의 핵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꼽으셨는데 미래 첨단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정착시킬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한 인구유입 방안과 그 외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위한 계획 및 정책사항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민선8기 시작부터 주요 역점 시책 중 하나인 “500만 나주 관광 시대”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여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의 민선8기 관광 시책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 및‘2025년 나주 방문의 해’성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마한 별자리 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마한 별자리 공원이 관광명소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시설의 퀄리티일 것입니다. 또한 본 의원은 별자리 공원의 핵심은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 시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한 별자리 공원 조성 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장비(주 망원경)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데 집행부 의견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현재 다도면에는 나주호 건설 때문에 실향민이 된 분들을 위한 망향의동산이 조성되어 있으나, 주차장이 없어 방문객 및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나주호의 경관은 전국 명소로 충분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망향의동산 주차장 설치가 필요해 보이는데 나주시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시에서 추진중인 남도의병박물관 건립 사업, 느러지 전망대 공원화 사업 등의 개발사업 부지 내에 상업시설(카페, 식당 등)이 가능한 부지를 조성하여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집행부의 생각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민선 8기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의 일환으로 영산포 발전 기획단을 신설하여 나주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영산포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는데, 영산포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덟 번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CCTV 관제센터) 요원들을 1년 단위 용역계약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근 광주광역시의 경우 CCTV 관제센터의 인력을 전원 정규직 전환하였고 전남 22개 시군 중 17개 지자체는 관제센터 인력을 공무직으로 전환하였으며, 현재 나주시를 포함한 5개의 지자체만이 용역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전국 221개소에서 57개의 센터만이 용역으로 운영하고 있고. 57개의 센터 중에서도 일부 지자체들은 공무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상주하고 있어 전문인력이 필요로 하고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라도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CCTV 관제센터) 요원 인력의 공무직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집행부 생각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홉 번째. 최근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화두가 된 바 있습니다. 우리 나주시의 경우에도 그린밸트 해제 여지가 있는 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주시 그린벨트 지역의 구체적인 현황과 향후 그린밸트 해제 계획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 번째, 공산화훼단지 변상금 징수에 관한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윤병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살기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가 되기 위해서는 탁상공론으로 끝낼 것이 아닌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발 집행부에서 나서주셔야 합니다.

우리 의회, 언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집행부와 함께 하기 위해 각오하고 있습니다. 함께 소통하는 밝은 나주가 되기를 소망하고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 부탁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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