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용, 이낙연 신당에 특별 성명

이낙연의 ‘새로운 미래’는 ‘국힘의 미래’냐며 직격탄

  • 입력 2024.01.17 10:3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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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안주용 후보가 최근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과 미래대연합 창당을 두고 국민의 편인지 윤석열의 편인지를 묻는 특별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월 16일 전남도의회에서 전남지역 진보당 출마 후보들과 함께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한 안주용 후보는 “노회한 정치꾼의 변절, 역겨울 뿐”이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정말로 민주적인 다당제를 바라고 양당 기득권 정치의 타파를 바랐다면, 본인이 대표직에 있을 때 주장하지 왜 총선을 100여 일 앞둔 이 시점에, 그것도 민주당을 탈당한 뒤에 주장하는 것인지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성명서는 “아무리 자신의 탈당 명분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과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독재정권의 탄압으로 재판받고 감옥에 갇혔던 사람들을 전과자로 매도한 주장은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그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른바 빅 텐트를 만들어 장차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등을 이끌고 검찰독재의 품에 안겨 대권 자리라도 노려보려는 것인지? 진정으로 그게 아니라면 더 추해지기 전에 차라리 조용히 정계를 떠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성명서는 “이른바 제3지대 빅 텐트로 웃는 것은 윤석열 검찰독재 뿐”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를 위시한 소위 빅 텐트 추진론자들의 행보는 윤석열 탄핵 총선의 의미를 훼손하고, 야권 총단결을 교란하며, 결과적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주용 후보는 “야권 총단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 교두보 확보가 국민의 명령”이라며 진보당이 제안한 야권연대를 통한 국힘과 지역구 1 대 1 구도 형성, 야권 연합 비례 정당 건설이야말로 현시기 야권 총단결의 유일한 방법이며, 총선 승리와 윤석열 검찰독재 탄핵, 정권교체의 교두보 확보의 과학적 설계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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