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청년 드러머 인생 20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드럼’ 열풍
나주에 산다(25) - 박명훈 ‘드럼 & 보컬’ 음악학원 원장

  • 입력 2024.01.26 09:56
  • 기자명 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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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릴 매력적인 악기인 드럼이 요즘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위축되고 힘든 이때 음악을 통해 기분전환이 필요한 사람들 주목하시라! 악기 중에 드럼은 가장 오래된 원초적 타악기로 북의 한 종류이며 밴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악기로 음악의 박자와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이런 드럼을 초등학교 때 접하고 현재 연주자이자 지도자로 나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드럼 & 보컬’ 음악학원 원장 박명훈씨를 그의 음악학원에서 만났다. 2024년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이 되는 1월의 일이다.

박명훈 원장은 13살 때 드럼 스틱을 처음 잡았다. 그의 20년 드러머 인생이 시작된 곳은 재미있게도 오락실이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자주 놀았는데 오락실 게임 중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게임을 가장 좋아했다. 중학생이 되면서 교회에서 선생님을 통해 드럼을 정식으로 배웠다. 그때 선물로 받은 드럼 스틱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교회 선생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한다.

오락실에서 놀다 보니 드럼연주자가 되었다며 웃어 보이는 그의 얼굴에서 오락실에서 놀던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성장하면서 실용 음악을 하는 분의 도움을 통해 전공까지 하게되었다. 그를 도왔던 도움의 손길이 많았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늘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오늘도 드럼 비트의 매력에 빠져 산다.

박 원장은 ‘꿈꾸는 교회’ 반주자로 20여년을 활동하고 있고, 공연은 주로 종교적인 공연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드럼 & 보컬’ 음악학원을 개원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연주도 즐겁지만 가르치는 일도 적성에 맞고 즐겁다고 하는 그는 교회를 통해 받은 사랑을 지역민과 나누고 싶다며 가르치는 일도 그에게는 또 다른 사역이라고 말한다.

또한 박 원장은 음악으로 이웃들과 친해지고 서로가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원생들과 함께 야외무대에서 드럼 공연무대를 멋지게 꾸며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음향 장비가 갖추지 못했다며 열심히 학원 잘 운영해서 학원생들과 공연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는 소망을 밝혔다.

그에게 음악이란 외로울 때 친구가 되고 아플 때 약이 되는 존재로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연주자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음악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드럼의 비트 속으로 빠지고 싶은 사람들은 ‘드럼 & 보컬’ 음악학원 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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