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이번 선거가 마지막 ‘선언’

3선까지 마지막 소명 다하고 물러나겠다

  • 입력 2024.02.07 18:07
  • 수정 2024.02.07 18:15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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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셈이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2월 7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의 역할을 다하고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 후보는 “오랜 세월 정치를 하면서 저의 열정에 대한 회의와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또한 모두 저의 몫”이라며, ‘무신불립’ 신뢰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정치 불신의 악순환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정치를 스스로 엄격하게 되돌아봤다. 갈등과 분열의 한 축이었나, 기득권을 위해 나 자신을 앞세웠는지,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성실하게 실천해왔는지 자문해 봤다”며 정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한 실천으로 3선 의원으로 나주화순발전의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다음 총선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 추가 질문을 통해 신 의원은 차기 불출마에 대해 “지역에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다. 지역 정치역량을 키우는데 역할을 찾겠다”며 후학양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나주·화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미 공동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나주-화순-광주 삼각동맹’을 통해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공동체’를 구축해 ‘영산강 초광역 지방 정부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이다.

이어 신정훈 예비후보는 나주는 글로벌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경제, 교통, 문화 영산강 공동체’를 만든다는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기회발전특구), △영산강 르네상스 국가프로젝트 추진, △도시성장 프로젝트 추진, △트라이앵글 교통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은 바이오메디컬 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경제, 교통, 환경 영산강 공동체’를 제시했다.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폐광복합관광단지 조성<촐페라인 프로젝트>, △광주-화순 간 광역 교통체계 구축, △생태환경 순환 프로젝트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민생 농정공약으로는 △제2의 양곡관리법을 통한 쌀값정상화 실현, △농산물 가격안정제법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망 확충, △농어업회의소법을 통한 농어업인 법정 대의기구를 제22대 국회에서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동산 백지신탁법을 통한 고위공직자 윤리 확립, △고향사랑기부제와 같은 학교사랑기부제를 통한 농촌 지역 학교 살리기,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설치를 통한 농업환경개선 등도 발표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갈등을 넘어 상생의 길로 가야 한다. 행정구역을 넘어선 초광역 지방정부 공동체를 만들어 상호 협력과 공동 성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생존전략은 나주·화순이 광주·전남 메가시티의 선도도시가 되는 것이다. 이미 공동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나주와 광주를, 화순과 광주를 이어 트라이앵글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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