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고, 세계 10위권 대학 입학 첫걸음

2023학년도 전남과학고 제2회 국외 과학觀 체험학습 성료

  • 입력 2024.02.21 14:3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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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고등학교(교장 류왕선)는 세계적 인재 육성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에 제2회 국외 과학觀 체험학습을 싱가포르에서 실시하여 이목을 끌었다.

주요 일정으로 3박 5일 동안 세계 10위권 대학인 국립 싱가포르 대학(NUS), 아시아 최고의 공과대학인 난양공과대학(NTU), 과학기술 최상위 학교인 과학기술학교(SST), 사이언스 센터를 방문하였다.

총 3박 5일 과정으로 학생과 지도교사가 1:1로 팀을 이뤄 진행했는데, 발명품 7팀, 전람회 4팀, 총 11팀이 국외 체험학습의 기회를 얻었다. 위 11팀은 2024학년도 전남대회(전람회, 발명품) 출품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이며 학교는 도 대회를 넘어, 전국대회 '특상' 이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 싱가포르 대학에서는 IB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국인 대학생(화학공학과)과의 만남을 계획해 캠퍼스 투어와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해외 최상위권 대학의 장점과 진학 방법, IB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배웠다.

난양공과대학은 특별히 사전에 입학처 담당자와 직접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점으로 입시설명회와 강의, 실험실 투어를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Justin Song 교수 강의, 실험실 투어, 대학 연구성과 발표에 참여하여 영어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대학 투어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이 넓어졌으며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수업 모델 참관, 해당 학교 재학생들의 연구 성과물 공유, 사이언스 센터 전시물에 대한 교사와 학생 1:1 팀 탐구활동을 하였다. 향후 과제인 전람회와 발명품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출품작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했던 서지민 학생은 ‘SST에서 봤던 보고서의 결론 부분에는, 연구 과정 진행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가설 내용을 그래프와 표로 제시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이는 부분이 인상 깊었고, 이를 벤치마킹하여 자신의 보고서에 적용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서 학생은 ‘NUS와 NTU에서 한국인 학생들이 싱가포르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여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고, 두려움 없이 세계에 발을 딛고 달려 나가는 분들이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대한민국을 넘어 넓은 세상에서 과학 인재들과 함께 공부하는 꿈이 생겨 체험학습 이후 국외 학교 입학이나 대학원 진학 방법을 찾고 준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국외 과학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양우(전남과학고 과학교육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세계 최상위권 대학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난양공과대학 같은 대학에서는 과학 관련 대회 등 창의적 인재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전람회와 발명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전남과학고가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자평했다.

전남과학고는 2023학년도에 발명품 대회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1팀이 수상을 받았다. 이번 국외 과학관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에도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생, 교사 모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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