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에 나주의 사계를 담다

나주시, 관광 홍보영상 ‘나주 사계(四季) 아리랑’ 유튜브 공개
3분30초 분량 뮤직비디오, 자체 제작으로 예산 절감

  • 입력 2024.03.07 09:0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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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나주시가 자체 제작한 관광홍보영상 ‘나주 사계 아리랑’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사진설명)나주시가 자체 제작한 관광홍보영상 ‘나주 사계 아리랑’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관광 명소의 사계절 풍경을 담아낸 홍보영상 ‘나주 사계(四季) 아리랑’ 종합편을 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사계 아리랑’ 종합편은 3분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정책홍보실 뉴미디어홍보팀에서 자체 프로젝트로 1년간 제작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열두 달에 걸쳐 나주의 역사문화생태관광 명소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전통무용과 결합해 영상에 담았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전통 무용수들의 단아한 춤사위가 나주 관광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이 영상엔 샛노란 유채꽃이 군락을 이뤄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영산강 동섬’, 길이 450m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잔잔한 물소리와 소나무 숲의 상쾌함이 가득한 ‘드들강솔밭유원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영산강 억새밭’ 등이 등장한다.

동백나무, 비자나무 숲 등 사시사철 풍광이 좋은 ‘불회사’, 고려 현종이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던 ‘심향사’ 등 고즈넉한 분위기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나주의 전통 사찰도 소개한다. 여기에 광주시립창극단, 전북도립국악원, 나주시립국악단, 한예종 출신 무용가 등 실력파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해 영상의 품격을 높였다.

나주시는 안무 기획, 출연료 등을 제외,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출연진 섭외, 촬영, 편집 등을 자체 수행하며 예산을 절감했다. 안무 제작을 지휘한 광주시립창극단 소속 최지선 명무는 “역사와 전통,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보유한 나주의 위상에 중점을 두고 안무를 제작했다”며 “이번 영상이 나주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숙희 정책홍보실장은 “사계절 나주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촬영에 임해준 무용 출연진과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뉴미디어 트랜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차별화된 볼거리와 알찬 시정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사계 아리랑’ 홍보영상은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차기작으로 ‘나주관광 10선’을 주제로 한 기획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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