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유 있어 시민사회 의견청취 기회 삼아야
이달말께로 예정됐던 나주시 조직개편 계획이 전면 연기됐다. 행자부의 총액인건비제에 맞춰 조직개편을 서두르던 나주시가 행자부의 총액인건비제도의 법령준비가 미뤄짐에 따라 다소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
행자부에서는 현재 나주시 총액인건비를 대략 년 577억 정도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주시는 이에 따른 법령이 고시되면 여기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중순경에 예정됐던 시의회 임시회도 자동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말경으로 예상된 조직개편이 한 두달 연기됨에 따라 조례변경 심의도 자동 연기된 것. 여기에 신정훈 시장의 2007년도 읍면동보고회 일정이 이 달 중순부터 예정돼 있어,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안 심의를 하게 될 시의회 임시회도 2월께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 내용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