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인구동태로 본 나주시

2003 인구동태로 본 나주시

  • 입력 2004.02.11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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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자보다 사망자수 더 많아

인구수 가파른 하강 곡선 여전



나주시의 지난 해 말 인구수는 10만1천7백8명으로 남자가 5만664명, 여자가 5만1천44명이다.



인구의 크기는 출생과 사망의 차이에 의한 자연증가와 전입과 전출의 차이에 의한 사회증가로서 결정된다.



주민등록을 중심으로 나주의 인구동태를 살펴보면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생자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 인구수는 얼마일까? 지난 해 말 우리 지역의 출생자 수는 725명, 그리고 사망자 수는 891명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166명이었다.



사실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우리 나주는 이미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앞질러 우리 지역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출생자수의 감소는 이농에 따른 가임인구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웨딩마치를 올리고 우리 시에 혼인 신고를 한 주민은 550쌍으로 하루 평균 1.51쌍이 결혼을 했으며, 갈라선 부부도 256쌍에 이른다. 이는 하루 0.7쌍이 이혼했다. 부부가 갈라서는 폭은 숫자상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01년에 301쌍이 가정법원을 찾았던 것과 달리 2002년에는 262쌍, 2003년에는 256쌍으로 점차 감소했다.



이혼율의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반대로 이혼율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또한 우리 지역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다. 순수 전출은 15,448명에 전입이 14,561명이다. 하루 평균 42.3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간 반면 전입 인구는 하루 평균 39.9명에 그쳐 인구감소의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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