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세트장, 지역혁신박람회서 성공사례 발표

주몽 세트장, 지역혁신박람회서 성공사례 발표

  • 입력 2006.11.13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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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언론, 충남 공주시 등도 방문해 벤치마킹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외지인들이 찾는 지역 최대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삼한지(주몽) 세트장이 제3회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성공사례로 발표됐다.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위원회에서 주최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례발표에는 문화예술을 테마로 소득을 올리는 지역들이 소개됐다.



연극촌을 만들어 서울 연희단 패거리를 유치 종합연극타운으로 성장한 경남 밀양시를 비롯해 마을도 상품이다라는 전략으로 농촌환경과 경관을 살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 경기도 이천 부래미 마을,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컨셉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자리잡은 충남 아산의 외암 민속마을 등이 나주의 주몽세트장과 함께 사례 발표된 것.



주몽 세트장에 대한 외지의 지대한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일본의 언론인들이(마이니치 신문, 경제신문, TV navi, SKY Perfec TV, KNTV 등 11개 매체) 시청자 모니터 요원 30여명과 함께 세트장의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일본 위성채널 KNTV 개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을 통해 시청률 45%를 돌파하며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주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



충남의 공주시도 지난 9일 세트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이 대거 나주를 방문 세트장 곳곳을 직접 견학하고 돌아간 것.



나주시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잇따라 벤치마킹을 목표로 주몽 세트장을 찾는 것에 대해“지금까지 세트장은 드라마나 영화가 종료되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지만 나주의 주몽세트장은 그러한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시범케이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이제는 나주시도 주몽 드라마와 무관하게 세트장을 종합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영상산업관광지로 새롭게 개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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