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삼현육각 송년연주회

나주삼현육각 송년연주회

  • 입력 2004.01.10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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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화합 이뤄낼 소중한 문화유산



말라붙은 낙엽도 다 떨어져 스산한 이 겨울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 나주삼현육각의 소리가 시민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나주삼현육각보존회(회장 박준영)은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맞이 연주회를 개최했다.



‘나주삼현육각’은 피리2, 대금1, 해금1, 북1, 장구1의 악기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남도삼현을 대표하는 예술성과 음악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연주는 나주삼현육각의 계승자인 김기종씨가 대금을 연주하고 국립국악원 소속의 연주자들과 함께 나주삼현육각의 진수를 선보였다.



박준영 보존회장은“지난 월드컵때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든 쇠, 북 등 기본악이 얼마나 큰 생명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줬는지 잘 느꼈을 것”이라면서“나주 고유의 문화유산인 삼현육각을 보존 육성하여 시민화합의 계기로 승화시켜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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