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축제 부럽지 않아요!

어른들 축제 부럽지 않아요!

  • 입력 2006.11.13 14:47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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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학예발표회, 하나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에 지역의 문화가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록꿈나무들의 재롱잔치가 지난 10일(금) 나주초등학교 이화관과 금천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나주 초등학교는 6학년인 유건석, 이세련 어린이의 사회를 시작으로 30여개의 프로그램에 1,500명의 학생이 참가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1학년들의 각시와 신랑 극부터 영어노래, 흥겨운 댄스, 국악동요, 탈춤, 태권무 등 자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면 학부모들의 환호와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예전에 비해 부쩍 많이 참가한 아버지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하게 된 학부형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학부형들의 만남의 장이 이루어지기도.



한편, 전교생이 215명인 금천초등학교는 유치원 원아들의 아기자기한 무용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오카리나합주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정겨운 모습을 자랑하기도.



특히 사회를 맡은 박남언, 김지혜(6학년) 어린이의 뛰어난 진행 솜씨가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각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마다 박수와 율동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본인의 자녀들이 참가한 프로그램에만 환호하는 학부모에게는 다른 아이들도 내 자식처럼 예쁘게 봐달라고 주문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금천초등학교운영위원회 나종필 위원장은“전년도 보다 더 많은 1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했다”면서“다음 축제는 금천면에 소재한 모든 초등학교가 함께 하는 금천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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