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통테마마을 방문객 줄이어

농촌전통테마마을 방문객 줄이어

  • 입력 2006.11.06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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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나루, 농업박람회 손님맞이“분주”



지난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제38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방문객 800여명이 공산면 신곡리 농촌테마마을을 찾아 마을이 손님맞이에 분주 활기를 띠었다.



나주시는 농촌체험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의 전통적인 모습과 농촌체험을 상품화하는 농촌전통테마을을 공산면 신곡1구 봉곡마을에 2005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하고 2006년까지 2년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제5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제38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와 연계하여 각양각지에서 영산나루을 방문하여 농촌민박, 향토먹거리, 영산강뱃길체험, 주몽세트장 관람, 나주투어 등을 하였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경북 김천시 농촌지도자회원 80여명이 영산나루 마을을 찾아 연찬교육을 실시하고 나주지역 출신인 김석중 명예농림부장관이 친환경농업에 대하여 열강을 하여 지역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교훈과 희망을 심어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산나루마을은 영산강과 인접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나주시에서 동강(목포)쪽으로 16㎞쯤 가다보면 공산면소재지가 있으며 소재지에서 4㎞ 지점이 신곡1구 봉곡마을로 해발 150m 되는 마을 뒷산에 오르면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가을철 나주평야의 황금물결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금광을 개발했던 터널은 여름철 시원하고 겨울철 따뜻하여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마을 앞에 넓게 펼쳐진 전원풍경과 봄철 둑방길 아래로 연출되는 새싹채종포 단지는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여건을 가진 마을로서 약 350년전 제주 양씨와 광산 김씨가 처음 정착하여 그 후예들이 부명을 떨쳤던 마을로 마을 뒷산의 지형이 봉(鳳)형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봉곡이라 하였고, 100여년전 광산 김씨 선조들이 영산강 건너편에 석관정과 마주 보이는 곳에 금광정을 세워 유유히 흐르는 영산강을 바라보며 한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남아 있는 후손들이 조상들이 떨쳤던 부명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특히, 마을 인근에 금광굴을 이용하여 젓갈을 숙성시키는 젓갈가공업체인 금광토굴이 인접해 있고, 충주산방과 국내최대 규모인 홍련 방죽이 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주몽 세트장인 인접해 있는 마을이다.



김승식 이장을 비롯한 마을민들은 농촌체험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아직 시작 단계여서 미흡한점은 보완하고 개선하여 마을을 가꾸어 나기 위해 마을민 선진지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마을소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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