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소리 없이 봉사활동을 펼쳐 오던 봉사단체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주사랑시민회 사회복지분과(대표 신창식) 회원들.
이들은 지난 9일(토) 나주사랑시민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 송월동 대우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기행사인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매월 2주째 토요일에는 항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집수리 봉사와 목욕수발 등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다 김장김치를 나누어주자는 의견에 따라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
특히, 이날 김치 담그기에는 대우자동차서비스의 김영남 사장이 영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김치를 담그는 장소를 제공하고 30만원의 성금까지 흔쾌히 기부해 소리 없는 이웃사랑의 모범이라는 주위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330여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금남동, 남산동 등의 8개 경로당과 그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온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사회복지분과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눠주기도.
신창식 대표는“김장 나누기 행사는 다른 봉사단체에서도 많이들 하고 있어 특별한 행사는 아니다”며“단지 작은 마음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이웃사랑의 밑거름이 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한 인생인 것”이라고 말하며 사랑의 김치나누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