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선동 사무총장이 당원들의 초청강연차 나주를 방문해 2시간에 걸친 강연을 마치고 돌아갔다.
지난 2월 7일 구)소방서 2층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나주지역위원회의 초청강연에는 30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했으며, 강연에서 김선동 사무총장은 한미 FTA의 부당성, 비정규직 노동법 개정의 불합리성 등에 설명하며, 현 정부와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 더 이상 조국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현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정책과 노동정책은 철저히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입장만 대표하는 정책이 되어 버렸다며, 야당인 한나라당 역시 가진자들을 대변하는 당이지 진정 서민과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는 당은 민주노동당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또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아파트 반값 논리나 등록금 반값 논리도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아파트 반값 논리도 건설사에 땅값을 정부가 지원한다거나 등록금 반값 논리도 정부에서 사학재단에 절반을 부담하자는 주장이라며, 이는 결국 정부가 재원마련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만 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연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말미에 나주지역 농민회원들의 역량에 대해 전국적인 기대감이 높다며 나주가 노동자농민을 대변하는 정권이 탄생하게끔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