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소중한 이웃이 있습니다”

▶ 목련회, 나주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 전해
▶ 설날 앞두고 훈훈한 명절분위기 가득

  • 입력 2007.02.12 11:47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음력 설날을 십여일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며 지역에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단체가 있다.

힘내세요! 라며 정감 있게 인사를 나누며 손을 맞잡고 일일이 대화를 들어주는 사람들. 1년여 동안 푼푼히 모은 회비와 사랑의 바자회 등을 통한 모금액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양손에 한 아름씩 명절용품을 들고 나타난 목련회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날 오전 10시경 다시면의 소녀가장과 금남동의 독거노인 및 장애가정을 위문하고 격려한 박준영 도지사 부인이기도 한 최복수 목련회장은 백민원(금남동 소재)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원생들의 하루 생활상을 자세히 들었다.

“일반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이 시기에 불건전한 행동이 도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백민원 심운택 원장의 말에 담소를 나누던 목련회 최복수 회장은“자신도 어렸을 때 부모를 일찍 여의였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접한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편”이라며“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스킨쉽도 중요하지만 감동을 주는 것이 더 필요로 하는 것”같더라는 의견을 즉석에서 내놓기도….

나주사랑봉사회 주향득 회장이 동행한 목련회의 이번 설맞이 위문방문은 성북동 모자가정과 부자가정에 사랑을 내려놓고 다음 방문지인 영암으로 떠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목련회는 소외가정 20세대에게는 과일, 쌀 등의 명절음식을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4개소와 노인 및 아동들에게는 빵과 과일, 화장지, 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했다.    


/ 김요안 기자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