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나주출장소(소장 김광대)에서는 과실 수급안정과 과수농업의 중장기 발전대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4천여 과수농가의 현황 및 경영실태 조사를 12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의 조사대상은 과실생산을 목적으로 300평 이상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로서, 조사 과종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떫은감, 감귤, 살구, 대추, 매실, 참다래, 유자, 자두 등 모든 과수이며, 조사 내용은 과수재배 경력, 총 경작면적, 과종품종별 과수 재배면적, 저장고(저온, 일반), 집하장, 선과장, 과수용 동력농기계 및 유통장비 보유현황 등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과수실태조사(정부승인 지정통계 제11428호)는 매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과수 전수조사로써 조사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며,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의하여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고, 통계작성의 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조사결과는 금년 하반기 중에 공표되어 정책당국 및 과수농가 등에 제공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