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역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나주시 중심고 육성사업의 첫 대상학교로 나주고와 금성고가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심고로 선정된 두곳 학교는 매년 1억5천만원씩 3년간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영어 원어민 강사를 채용해 배치하는 등 나주시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15일 나주시 중심고 선정위원회(위원장 심운기)에 따르면 최근 중심고 선정에 지원한 두 학교를 방문, 학교현황과 발전계획을 청취하고 교실과 기숙사 등의 시설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등의 심의과정을 거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심고 선정을 맡은 심운기 위원장은“충분한 학습지원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 학교가 선정돼 남학생과 여학생이 폭 넓고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양교가 서로 장점을 살려 선의의 경쟁을 해가는 과정을 통해 나주시 고등학교 교육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나주시는 중심고에 대한 지원과는 별개로 나머지 일반계 및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액도 대폭 늘려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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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중학교의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한 예산 지원을 큰폭으로 확대하고,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대도시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요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