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로 도약하는 봉황고등학교

▶ 장봉화 교장, 다시 태어나도 교직에 임할 것

  • 입력 2007.03.19 10:4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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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중·고등학교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한 봉황고등학교(교장 장봉화)가 학교의 내실을 위한 후원과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

봉황고등학교는 2005학년도에 고려대와 광주교대 합격을 일궈내며 졸업생 전원 대학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받아 2007학년에도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비롯하여 4년제 대학에 24명의 졸업생 중 10명이 합격하는 등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올려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출향 기업가인 봉우장학회(양명영 사장, 정이석 사장 출연)에서 3월 2일 입학식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보내 왔으며 봉황고등학교동문회(180만원), 봉황농협장학회(150만원), 금하장학회(80만원), 나주교육진흥재단(100만원)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35명에게 총 1,14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하였다.

특히 봉황고등학교는 2006년 9명, 2007년 18명의 신입생 전원에게 2년 연속 장학금을 지급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봉황고등학교는 19일(월)부터 점심 외에 저녁에도 학교급식을 실시하여 야간에 자기 주도적인 개인 학습의 효율화를 꾀하고 도서실을 확장, 개축하여 정보검색과 자율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각 교과교실을 정비하여 생생하고 활발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아침시간과 방과후에 수준별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교사들은 밤 10시까지 EBS 교육방송 청취 및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장봉화 교장은“어느 대학에 몇 명이 합격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학생들에게 꿈을 심고 가꾸어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로 자립의지를 길러주며, 성취동기 육성으로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어 교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직생활 40년째를 맞고 있는 장봉화 교장은 지난 2004년 9월 봉황중학교 초빙교장으로 부임했으며 전남대교육연구사, 나주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하였으며 다시중, 남평중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봉황중학교가 2006 교육과정우수학교 선정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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