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성북동자치위원장은“좋은동네 만들기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배우고 느껴 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달렸다”고 인사말을 통해 당부했다.
신정훈 시장은 축사에서“공부를 하려고 책을 편 모습을 보니 나이든 성북동이 젊게 보인다”며“현재 시의 외부외형적 환경이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내형적 측면은 정체된 상태다. 진정한 발전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달렸다”고 말했다.
나익수 시의장은“교육과정을 충실히 수료해 살맛나는 동네를 만드는 것에 동참하고 배우고 느낀대로 실천하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당부하며“필요하다면 시의회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민대학을 주관한 광주YMCA 측 시민운동팀 정의춘 간사는“기존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을 위한 강의들은 사후에 체계적인 관리가 없어 뇌리 속에서 잊혀져버리는 경향을 띠었다. 이러한 현상을 지양하기 위해 종강 후 동창회 구성을 돕고 지속적인 조직으로서 지역의 변화를 선도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동네 만들기에 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체제를 만드는데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강한 시민대학은 작년 금계동, 노안면 등의 시범실시 후 본격적으로 정식 실시되는 첫 개강이며 3월 21일까지 주민자치센터와 좋은동네만들기, 국내외 선진사례연구, 우리동네 디자인하기 등의 주제로 6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