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복판에 뻗은 나주의 기운

▶ 20일 재경나주시향우회 정기총회 열려

  • 입력 2007.03.26 09:4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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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나주의 출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07년 재경나주시향우회 신년교례회 및 정기총회에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주인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고향의 정을 나눴다. 재경나주향우회는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최인기 의원을 비롯해 신정훈 나주시장, 나익수 나주시의장, 최기수 향우회장, 임향순 광·전남향우회장, 노상봉 성남 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병남 전 향우회장, 나기화·허동호·윤용현·정병남 상임고문, 상임부회장, 각 면 회장들도 차례로 소개되었다.

약국을 경영하며 재경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최기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우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재경향우회와 고향이 상호보완적인 동반자적 관계로 확대 발전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이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혁신도시와 국립영산강박물관이 나주에 들어서는 것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며“이밖에 배꽃축제 같은 문화행사도 함께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다. 물론 출향인 70만이 함께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정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나주인의 진취적 기상과 힘을 바탕으로 나주는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고 있다”며“고향을 떠나서도 변함 없이 나주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향우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인기 의원 역시 격려사를 통해“공동혁신도시, 국립나주박물관 등 나주인의 역량과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들이 많다”며“나주인의 긍지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도 항상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향우들은 만찬을 즐기며 기념촬영 및 노래자랑으로 더욱 돈독한 분위기를 다지기도 했다.


/여의도통신 신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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