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청소년지원단은 씨를 뿌리는 단계

▶ 실천적 방향으로 활동해 나갈 것

  • 입력 2007.04.02 11:3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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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12월 11일에 위기청소년들을 긴급히 지원하기 위해 PC방, 찜질방, 약국, 노래방, 그리고 지역상인 모임 및 택시회사 등 지역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탄생한‘청소년 안전지킴’인 1388 긴급구조지원단이 나주지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주목된다.

지난 3월 29일 나주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24시간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 산하에 민간으로 조직된 1388 긴급구조지원단의 제2회 정례회가 열렸다. 이날 김윤정 간사는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폭력과 티켓다방의 성매매에 방치되어 있는 위기 청소년 등 두 가지 사례를 들면서 청소년 위기 개입업무 흐름(위기소년 발견 개입 구조 상담 종결 사후관리)의 과정을 소개한 후 1388청소년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단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에 대해 박상민 1388 청소년지원단장(나주시개인택시지부 지부장)은 나주지역은 가시적으로는 위기청소년 발생빈도가 낮은 지역이라고 전제한 뒤 위기청소년의 발생가능 지역을 선정해 본다면 남산공원, 영산포 둔치공원, 그리고 남평의 뚝 변에 있는 체력 단력장 및 다도 댐 근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어지간해서는 위기청소년을 구별해내기가 어렵다는 박 단장은 막상 비슷한 위기청소년들을 보게 되더라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행주 나주시청소년지원센터 부장은 위기청소년 외에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돌발행동 등 가출 전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을 도울 수 있는‘1388’청소년지원프로그램이 나주지역에서도 실시되고 있음을 널리 알려져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센터에서 1388홍보방안으로 제시한 명함판 홍보카드에 대해 단원들은 전단지 형태보다는 스티커나 열쇠고리 형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방안들을 강구해 나주지역의 위기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격주 목요일(2, 4째주)에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이동거리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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