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토 준설’민ㆍ관ㆍ군 손잡았다

▶ 하천붕괴 범람피해 예방
▶ 내달 25일까지 준설 작업

  • 입력 2007.04.02 13:1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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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재해 없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퇴적토 준설작업을 벌이면서 민관군이 함께 손을 잡고 대대적인 하천정비에 나서고 있어 재난예방에 총체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하천정비는 하천의 침식과 범람으로 하천내에 퇴적토가 쌓이면서 매년 반복되는 하천의 붕괴, 범람 피해가 있거나 하천친수 공간 확보에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 잡초, 잡목제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민간장비와 군부대장비를 무상으로 임차, 소하천과 지방 2급 하천 16지구 14.8㎞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대대적인 하천 준설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하천정비에는 민간업체와 군부대가 장비가동을 위한 유류대만 지급받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해 하천범람으로 인한 농경지 붕괴 등 지역재해에 민관군이 협동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민간장비를 지원하는 나주중기연합회(회장 이대근)와 나주건설기계협의회(회장 송준표)는 나주시와 재난예방, 복구를 위한 장비지원 협약서를 맺고, 매년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에 장비를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도 하천준설 작업에 백호우와 덤프 등 303대의 장비를 4월25일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군부대에서도 전남도와 재난지원을 위한 장비지원 협약에 의해 나주시 등 3개 시군에 장비를 지원하게 되는데, 굴삭기와 덤프 등 20여대와 장비운영 인력을 4월 6일까지 지원할 예정이어서 재해예방에 한 몫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나주시 이윤범 재난관리과장은“이번 하천 준설작업은 재해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소하천과 지방 2급 하천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재해위험 요인 제거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수기 이전에 하천준설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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