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천연염색제품 백화점 진출

▶ 신세계백화점 특별 초대전 개최
▶ 염색 제품 등 저가 기획전 마련

  • 입력 2007.04.21 15:4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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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의 메카인 나주에서 생산되는 2백여종의 천연염색 제품들이 백화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났다.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재단(이사장 신정훈)과 (주)세노코가 공동 주최하는 나주시 천연염색 특별 초대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광주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열린 것.

행사기간 동안에는 식물과 광물, 황토염색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한편 아토피 무료체험 행사도 병행됐다.

초대전에는 나주 천연염색 문화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염색분야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세노코에서 생산하는 각종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세노코는 세계최초로 독일의 DIN(친환경제품)마크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16종의 국내외 인증을 받았다.

또한 이 회사는 하루 18t의 천연염료 생산능력과 2만5천 야드의 천연염색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토피 환자를 둔 가정에서 환자의 속옷을 보내줄 경우 황토염색과 항균처리를 무료로 해주며, 천연염색 문화관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아토피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세노코의 김선호 대표는“천연염색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과 물빠짐(견뢰도)에 문제가 있어 사람들이 선뜻 입기를 꺼렸는데, 세노코가 이를 기계화함으로써 가격인하와 견뢰도 유지에 획기적 성과를 거둬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염색문화재단과 세노코는 이번 특별 초대전을 통해 일정량의 매출을 기록할 경우 백화점 입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상품 육성 차원에서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천연염색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벼농사의 2~3배 소득이 보장되는 염료식물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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