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대학 5강, 역사문화자원 활용한 도시재생

  • 입력 2015.01.26 14:47
  • 수정 2015.01.26 14:48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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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우리나라 도시는 인구성장의 정체, 고령화 사회의 지속 속에서 도시기반시설의 부족과 산업쇠퇴, 공동체의식의 약화 등으로 인한 총체적인 도시쇠퇴 문제를 겪고 있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 3,470개 읍,면,동 중 2,239개(65%)가 도시가 쇠퇴되는 코스를 밟고 있으며, 정부는 이미 2014년 6월 도시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하여 공공의 역할과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 제고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다.

 
 
나주시도 2015년 도시재생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도시재생대학 5강 강좌가 진행됐다.

이날 특별히 최근 나주시 인사이동으로 새로 역사도시사업단을 이끌어 갈 나상인 단장과 노세영 팀장이 함께했다.
5강 릴레이 특강의 시작은 나주시 학예연구사인 윤지향 학예사가 ‘나주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활용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생각했던 지역의 각종 고민거리들을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과제를 푼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펼쳤다.

오래된 고택 그리고 읍성 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고샅길과 당산거리나무에서 아들을 바라는 칠성단 등 소소하지만, 현재까지 살아 숨 쉬듯 남아있는 근대유산까지를 통틀어 우리 모두가 되살아나는 이야기로 낭만과 매력이 넘치는 ‘이야기 도시’ 즉 역사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나주만이 갖고 있는 이야기들을 접목시켜 보존된 기록들을 전승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멋진 나주’ 도시재생을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는 ‘나주 읍성지구 도시재생 추진전략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동신대 건축공학과 이상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읍성공간의 미래와 나주시의 노력들, 핵심사업 발굴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인구유출, 고령화 가속, 신시가지 위주의 도시 확장 등으로 구도심이 노후화 되고 쇠락하는 등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나주시의 경우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심재생의 연구개발성과와 종합하여 실행시킬 경제적, 사회적 추진 동력의 문제까지 종합적인 계획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사업 발굴로 한옥촌 산업단지, 잠사 창작스튜디오, 근대건축 문화자원활용, 상권활성화구역, 사적구역복원을 위한 스토리텔링, 관문환경 개선사업, 도심숲길조성 등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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