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

도시재생 대학 6강, 절호의 기회 붙잡아 명품도시로

  • 입력 2015.02.02 09:34
  • 수정 2015.02.02 09:35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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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나주시 도시재생대학 6강으로 “원도심상권활성화팀, 친환경도시재생팀, 주민역량강화 재생팀, 역사문화자원 재생팀, 영산포 도시재생팀”등 총 5개팀별로 나주읍성및 영산포권역으로 나눠 “도시재생 사업지별 현장 답사“가 이뤄졌다.

팀별 총4시간 넘게 진행된 일정이었으며, 답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고,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 근대문화유산등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찾아,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는 현장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었다.

 
 
답사에 참여했던 한시민은 “토요일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싶었지만, 결혼 후 30년 가까이 나주에서 살며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골목길체험, 역사속 근대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들, 역사문화 자원 등을 직접 돌아보며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전했다. 답사후에는 팀별로 회의록을 기록하고, 31일에 있을 답사발표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동신대학교 도시건축학과의 한 학생은 “도시는 한 나라의 경쟁력이자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그래서 짜임새 있는 도시,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문화도시,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 의무가 우리들에게 있으며, 명품도시 나주로 가는 길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완성되어가고,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개장하면 나주 원도심 쇠퇴가 불가피한 상황이 올텐데, 이번 도시재생 분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잡아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고 기본계획 수립과 원도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특히, 지금 나주는 모든 조건들이 필요충분조건이다. 타 도시에 비해 오히려 더디게 발전했던 것이 기회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유네스코 등재”라는 큰 꿈을 심어줄 밑그림을 잘 그려 新나주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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