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도시재생대학7강, 팀별 현장토론 열려

  • 입력 2015.02.09 09:02
  • 수정 2015.02.09 09:0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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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도시재생대학 총10강중 일곱 번째 강좌가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5개조별(원도심활성화팀, 친환경도시재생팀, 주민역량강화재생팀, 역사문화자원재생팀, 영산포도시재생팀) 워크샵 형태로 열렸으며, 각 분과별 현장토론방식, SWOT분석(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통해 자원을 조사하고, 현황파악과 문제점 등을 제시해 희미하게 보였던 주제들을 서서히 구체화 나갔다.

 
 
현재, 나주시 도시재생대학은 하향식 정책 전달방식에서 탈피해서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재생과 활성화 대안을 찾아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이다.

토론형태는 팀별로 주제를 정해 수강생들이 돌아가며 모두 의견을 내야하며, 토론자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각자 맡은 파트별로 진행되었다.
이모든 과정이 국토부가 요구하는 수순이지만, 단순한 교육과정이라기보다는 열정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보였다.

올해 3,4월경 국토부에서 도시재생사업선정에 따른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며, 작년 선도지역과는 다소 평가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팀별 발표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원도심 상권활성화팀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조성, 스토리텔링, 금성관, 나주천주변, 차없는거리, 수문장교대식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며,
친환경 도시재생 근린 및 물리적재생팀은 자투리땅을 표시하면서 수업을 진행했고, 자투리땅에 공원 조성, 서성벽 공원과의 연계 방안 등을 마련했다.

주민역량강화 및 사회적 재생팀은 나주천, 잠사 정미소 활용방안,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이권 분열, 갈등, 협동이 주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총 25개의 사업계획 중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나주천살리기, 다도․원예․박람회․게스트하우스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역사문화자원재생팀은 스토리텔링, 금성산길 복원과 고택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아들을 낳기 위해 기도했던 칠성단을 수능생들을 위한 수능대박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고, 영산포 도시재생팀은 영산강에 집적되어 있고 영산강에는 수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또한 상권이 왕성했던 곳임 등을 강조했다.

노안에서 참여한 한 수강생은 “각 조별 목표는 다르지만, 결론은 도시재생 성공으로 가는길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고 말했다.

조진상 교수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된 주민들의 의견과 좋은 정책들은 앞으로 도시재생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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