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활력있는 농업·농촌 육성으로 ‘FTA파고’ 이겨낸다<기획특집 3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8886억원 투자

  • 입력 2015.06.22 11:26
  • 수정 2015.06.22 11:28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실있는 6차 산업화 체계 구축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최근 농업농촌분야 발전 흐름을 보면 미래 신성장동력과 전통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지자체가 많다.

지역특성을 살려 농어촌 지역의 부존자원을 발굴하고 산업화에 필요한 생산-제조-가공-유통기반을 구축하여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표명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별 농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체험관광 및 전통 농업유산 발굴을 통한 농외소득원 개발에 한창이며 인근 도시민 수요에 맞춘 농촌 관광 프로그램도 다변화하고 있어 이 분야도 무한경쟁속 생존전략이 절실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는 이런 변화와 경쟁에 대응하고자 살기좋은 나주, 되돌아 오는 농촌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농촌자원 활용 확대 ▲농가소득과 연계한 농촌관광 육성 ▲귀농귀촌 정착지원 확대 ▲전문인력 육성의 4대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농어촌 진흥기금을 2014년 15억원에서 2018년까지 16억원으로 지원액을 늘릴 예정이며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휴양마을을 2018년까지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매출액 및 방문객수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화작물 생산량을 높이고자 육성면적은 140ha에서 160ha로 늘릴 계획이며 육성 품목 및 생산량도 30개 품목 10,500톤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6차 산업화 전문육성 대상를 정하고 체계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인증대상자를 2018년까지 10개소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시는 6차산업 컨소시엄 사업 등 19개 단위사업에 344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자하여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민을 위한 새로운 휴식처,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경기침체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필요한 농촌에 체험관광을 적극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해 온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특색있는 부존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 발굴해 2018년까지 총 10개소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통한 농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농외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체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주 5일 근무제, 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전환, 농촌 환경 변화(고령화, 인구감소) 등 국내 농촌관광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농촌체험관광이 그 대안으로 계속 부상해왔으며 경관, 자연자원, 휴양공간에 대한 가치 또한 상승하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수요가 2007년에는 4천5백만명에서 2017년에는 9천8백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시는 2018년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내실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해 온 마을은 생태경관, 체험소득 등을 통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로 육성할 마을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마을사무장 간담회, 농업기술센터소장과 토론회, 선진마을 견학, 각종 행사시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한 현장 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찾아오는 농촌관광마을 집중 육성해왔다. 아울러, 사후관리를 위해 사무장 채용비 지원, 체험기반시설 및 컨텐츠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 및 화재보험료 지원,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실태 평가에 세지 화탑마을과 노안 이슬촌 마을은 성공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나머지 6개 마을은 발전가능성이 있는 마을로 선정되었다.

 
 
사진1 : 대표적인 농촌체험 및 휴양마을로 알려진 노안 이슬촌 마을에서 인근 도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고 있다.

▶ 지역특색에 맞게 6차 산업화 추진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도농 복합도시인 나주시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산업 분야 중 농업은 빼놓을 수 없는 산업 중 하나다. 지난 2회차 기획기사를 통해 언급한 농업정책 중 농업의 6차 산업화는 향후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농축산물의 생산이나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유통이라는 색깔을 칠한 후 체험과 관광, 레저 등을 융합해 농축산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것은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그치지 않고 나주시 미래 발전과 성장에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6차산업은 농산물 생산이라는 1차산업과 제조ㆍ가공의 2차산업, 여기에 유통ㆍ체험ㆍ관광 등 3차산업의 융ㆍ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분야의 경제활동이다.

농업과 타 산업이 직접적으로 연대함으로써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각각의 경영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는 활동이다.

이에 시는 6차산업화에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세우고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개별 가공시설이나 유통시설을 하나 더 건립하는 개념이 아닌 농촌의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컨소시엄 구성 및 복합농장 조성사업이 있다.
지역컨소시엄 구성 사업은 지역 자원의 통합적인 활용을 위해 농업인, 생산단체,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홍보와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등 3억원이 지원되며 내년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내부적으로 예비 심사를 추진중에 있다.

복합농장 조성 사업은 농업 기반을 토대로 2차 가공과 유통ㆍ체험 등의 3차산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지만 6차산업화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국비 등 1억원으로 가공ㆍ체험시설 보완 및 시제품 생산,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된다. 기 조성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6차산업 경영체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지역 로컬푸드 지원센터와 연계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대도시 소비시장에 관내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시장의 적합성을 검증해 판로 및 홍보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 판매전 형태로 운영하고 안테나 숍을 설치해 운영한다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2 : 로컬푸드 성공사례로 알려진 전북 완주군 모악산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을 통해 해당 지역의 농축산품이 상품과 서비스라는 6차산업 형태로 방문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 균형있는 지역개발, 더불어 잘사는 농촌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농촌거주 인구 비중을 19% 수준으로 증가시키고 각 마을-농촌중심지-인근도시를 연계하여 농촌주민이 불편함 없이 생활서비스, 기초 인프라가 충족되는 정주기반을 조성하고자 농촌중심지 250개소를 육성하고 3,200개소의 농촌마을을 정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획일적인 기반정비 위주의 농촌 지역개발 정책을 버리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개발과 정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며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 및 주민 주도의 상향식 접근으로 지역 개발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나주시는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테마를 살려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지역을 육성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균형있는 지역개발, 더불어 잘사는 농촌’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환경 및 경관 개선 이라는 4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2개소의 발전 거점을 발굴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현재 5개소에서 추진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2018년까지 10개소로 늘려 방문객과 해당 마을주민의 생활 만족도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 및 상하수도 보급률도 매년 2%이상 높여 갈 계획이며 시설녹지도 117ha에서 125ha로 늘려 지역 경관개선도 병행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반남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등 24개 사업에 861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자하여 균형있는 농촌지역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 맞춤형 생활여건 개선으로 농촌 중심지 활성화

농촌 중심지는 대부분 도농 복합도시와 군지역의 시청소재지(洞地域), 군청소재지, 읍소재지, 그리고 면소재지 중에서 배후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 간을 연결하는 교통결절이자 개발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는 곳을 말한다.

이러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그곳의 거주 주민뿐만 아니라 배후 농촌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편익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기초생활권의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권역별 고유의 특색과 테마를 발굴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도시-농촌간의 교류 거점 공간을 발굴해 2018년도까지 농촌 중심지 2개소를 지정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며 총 8개 단위사업에 136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회복, 창조적 마을 만들기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인 창조적 마을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라는 4대 전략을 세워 2018년까지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방문객과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며 총 4개 단위사업에 206억원을 2018년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예전과 달리 농업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되면 농촌 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것과 달리 현재의 농업농촌 현실을 보면 농업인이 감소하고 2, 3차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업종을 가진 주민들이 농촌공간에 혼주하면서 더 이상 농업과 농촌을 같이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일찌감치 농업정책과 농촌정책을 분리하여 정책을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농촌 자원의 보전과 활용, 지역(장소) 중심 통합적 접근, 주민의 역량 강화와 주도 등이 강조되었다.

이에 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각종 권역별 사업이나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마을의 발전이 핵심과제임을 이해하고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사업 주도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라는 요소를 도입하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창조적 마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 리더와 전문가 사이에 조력자로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육성하는 것도 적극 검토중이다.

창조적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비→진입→발전→자립’으로 발전단계를 나누어 마을 공동체의 역량 수준에 맞는 지원을 한다. 예를 들면 마을사업 경험이 없는 마을은 예비단계로 설정하고 현장포럼,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 사전 역량강화를 거치도록 하고, 진입단계에서 소규모 사업을 경험하게 한다.

역량이 강화되고 소규모 사업 경험도 하여 사업 추진 역량이 갖춰진 마을은 발전단계로 진입하여 규모가 있는 종합개발을 시도하게 된다.

현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어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다. 법안에는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요청하면 계획을 지자체의 중장기 계획 또는 사업 계획에 반영할 수 있고, 예산지원의 절차도 마련되어 있다.

관련법이 제정되고 주민 주도의 상향식 의결을 통해 지자체와 주민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가 활발해 농촌에 활력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진3 : 공산면 별드리권역 사업에 포함된 영산나루 마을에서 새봄새싹 축제가 한창이다. 영산나루 마을은 폐금광을 소재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창조적 마을 중 하나이다.

▶ 민관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통한 상향식 농정 구현 및 역량 강화

최근 광역적 연계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으로 주민체감형 협력사업 발굴이 한창이다. 지역과 마을의 발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급자 중심의 하향식 농촌개발에서 농업인 중심의 상향식 패러다임으로 농정 거버넌스가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시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확립을 통한 상향식 농정 구현’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지역민과 소통 역량 강화 ▲투명한 사업 관리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으로 권역단위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6개 단위사업에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농정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농정 거버넌스 구축 △민간이 함께하는 민간협력 파트너십 구현 △사업 추진 주체들의 역량 강화 및 지역개발사업 컨설팅 지원 강화 △개방형 행정시스템 구축 △나주시 농어업회의소 운영 지원으로 지역민의 농정참여 강화를 위해 의견수렴 간담회 및 교육을 매년 2회 이상 늘릴 계획이며 그에 따른 교육인원도 매년 250명 이상 수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향식 농정 구현을 위해 나주시농어업회의소를 행정적으로 지원하여 2018년까지 1,550명 이상의 회원수 확보 등을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확대 운영, 주요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농업인과 행정간에 토론의 기획을 보다 늘릴 계획이다.

 
 
사진4 : 나주시농어업회의소 각 분과위원들이 모여 각 분야별 사업 추진현황과 논의 사항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열고 있다.

▶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꿈꾼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미래 최고의 유망 업종은 농업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머지않아 농업인이 가장 존경받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된다고 예언한 것이다. 그만큼 농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주시는 2018년까지 5개년동안 8,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본 계획을 살펴본 결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CT기반의 과학영농 전략 및 기후변화에 대한 각 분야별 대응전략이 미흡한 반면 6차 산업과 연계한 로컬푸드 체계 구축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행력에 있다.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실천 주체까지 예전과 달리 농업인과 소통하고 함께 참여해야만 성공적인 사업으로 발전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매년 실행계획에 대한 평가와 환류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평가 설명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

제4차 나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토대로 나주시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해 FTA파고를 이겨내고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