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어우러진 드들강변

  • 입력 2015.09.07 10:26
  • 수정 2015.09.07 10:31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어우러진 드들강변

남평에 건설 중인 강변도시 앞 지석천변 드들강 가는길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가 지난 봄 제 1회 남평 드들강 유채꽃 축제를 위해 유채를 심었던 축제장 뒷 편 1만여평에 달하는 부지를 비롯해 드들강 입구 코카시음장 주변 1천여평, 남평 대교 광주 쪽 현대미석 앞 3천여평부지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를 심어 드들강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드들강변에 자리한 솔밭유원지를 찾는 이들이나 드들강변을 지나치는 이들에게 시원한 가을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황금빛 양탄자 환상의 오솔길

황금빛 양탄자 환상의 오솔길로 유명한 남평읍 풍강마을의 은행나무 길을 아는가?
나주에서 남평을 오다보면 남평 다리를 건너 사거리에서 화순, 남평역 가는 길로 우회전해서 약 2km가면 도로를 가로 지르는 노거수 군락지를 만난다. 풍강마을 방풍림이다.

 
 
그 방품림을 지나면 도로 우측에 풍강 마을 이정표가 나오고 그 이정표 뒤쪽으로 또 다른 노거수 군락지가 나온다. 풍강마을 방풍림이다.

이 풍치림 옆 골목으로 들어가 농로길로 300m 남짓 더 들어가면 ‘은행나무 농장’이 나온다. 이곳이 연중 늦가을 은행나무가 단풍으로 물들 무렵, 노란 황금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름다운 오솔길을 만들어 낸다.
 
 
몇 년 전부터인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고 새 신랑 신부들이 웨딩촬영을 위해 찾아오곤 하는 이 곳 은행나무 길은 약 15년 전, 옆 땅과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심은 은행나무 묘목이 자라나 지금의 장관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 멋진 풍경은 매년 10월 하순부터 11월초에만 볼 수 있으며, 오솔길 옆에는 개인 매실농장이 있어 운 좋게 농장문을 열어 놓은 날 이 곳을 방문하면 농장안의 개인 주택과 어우러진 멋진 은행나무 숲을 만나볼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