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개발원(이하 금융원, 원장 신대섭)은 지난 12일, 영산포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기초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금융원의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융사기의 위험성과 올바른 금융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상황극과 참 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을 때의 올바른 대응 방법’, ‘금융기관이나 경찰을 사칭하는 사기의 특징’등을 직접 연기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몸으로 익혔다.
또한 기초금융교육을 통해, 돈의 개념과 합리적인 소비습관, 금융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금융원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범죄’임을 강조하며,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제는 이상한 전화가 오면 바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려야겠다”, “게임이나 선물을 미끼로 한 사기도 조심해야겠다”등 소감을 밝히며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금융원 신대섭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사기 예방 인식을 함께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원은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 금융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가 금융사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